청송군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제1회 포켓볼GO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청소년수련관 포켓볼GO 대회’는 지역에 마땅한 놀이공간이 없는 청소년들에게 건전한 여가생활의 장을 열어주고, 일상생활에서 받는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대회는 청송군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청소년 4명이 한 팀을 구성해 참가했으며, 총 8개팀 32명의 청소년이 출전해 22일 단판 토너먼트 예선전을 거쳐 23일 본선 4강전 2판 3승제 토너먼트 대진으로 진행됐다. 당초 강력한 우승 후보팀이 예선전에서 탈락하고, 처음으로 포켓볼을 접한 출전 선수가 적재적소에 활약하는 등 마지막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었으며, 그 결과 최종 우승은 청송고등학교 2학년으로 구성된 305호팀이 차지하게 됐다. 대회에 참가한 한 청소년은 “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한 스포츠 대회 참가는 이번이 처음인데 생각했던 것 보다 재밌고, 오래 기억에 남을 날이 될 것 같다”며, “앞으로 포켓볼 뿐 아니라 다른 종목의 대회도 열려 청소년들이 즐기고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에너지를 발산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전한 청소년 문화가 형성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다양한 여가문화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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