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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이야
- 시인 윤명학 -
등록날짜 [ 2025-01-20 09:03:10 ]

오십이야


시인 윤명학


찬 서리 내리는 가을밤

강가에 홀로 앉아

맑은 강물위에

하늘이 내려앉고


구름과 달

바람과 함께 온몸을 흔들며 춤춘다

철 이른 기러기도 덩달아 춤춘다


지난 세월 속 생채기 난 것들

저울 위에 올려놓고

달빛으로 눈금 살피니


아홉 근 아홉 냥이라


오므라진 어머니 가슴

속 깊이 저며 드는데

늦게 철든

반백의 아들

느낌표하나 찍는다



윤정배 (icstv@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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