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아 진드기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물품꾸러미를 전 가구에 지원한다. 1만 4,62가구에 1세트씩 지원하는 방역물품은 진드기 기피제, 토시, 살균 소독티슈, 손세정제, KF마스크 등 5종이다. 특히 10~11월은 진드기와 설치류 매개 감염병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로 이번에 지원되는 방역물품꾸러미가 유용하게 쓰여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청송군보건의료원은 진드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농작업 등 야외활동 시 긴소매 옷 착용 등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귀가 후 즉시 옷을 세탁하고 샤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설치류(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야외활동 시 방수처리 장갑, 작업복과 장화를 착용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윤홍배 보건의료원장은 “야외활동 후 발열과 두통, 근육통, 소화기 증상 등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의료원이나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 치료 받을 것과 감염 위험이 높은 농부와 군인 등은 예방접종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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