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함께하는 한·중·러 국제지오뮤직캠프’가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4일까지 5박 6일간 청송군에서 열렸다.

‘청송의 깨끗한 자연과 음악의 만남’을 주제로 한 이번 뮤직캠프는 노래하는 나무(대표 이헌근)가 주최하고 청송군과 산림조합중앙회 임업인종합연수원 주관으로 열렸다.

이번 캠프는 한·중·러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바이올린, 비올라, 클라리넷, 플루트, 첼로, 피아노 분야로 나눠 선착순 신청을 받아 캠프기간 동안 세계의 음악을 주제로 한 특별한 세미나와 음악이론, 개인과 그룹별 체계적인 개인지도를 실시했다.

또 이들을 대상으로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탐방프로그램 운영을 병행해 중국과 러시아는 물론 국내 도시 청소년들에게 청송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여주고 청송을 알리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한편,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최근 지오뮤직캠프 참여 청소년과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캠프기간 체계적인 레슨을 통해 배운 악기연주를 보여주는 ‘2018 한·중·러 국제지오뮤직캠프 초청음악회’도 개최해 감동의 오케스트라 합주 무대를 선사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국내외 청소년들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청송에서 음악을 매개체로 서로 교류하고 오케스트라 합주를 통해 함께하는 즐거움과 협동심을 알아가는 모습은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