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평화의 물결 속에서 북한의 문화와 향기를 감상할 수 있는 ‘평양예술단 공연’이 지난29일 오후 7시 30분 청송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탈북예술인들로 구성된 평양예술단은 이번 공연에서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며 현재 북한에서 공연되고 있는 음악과 무용 작품을 그대로 재현했다. 우리 고유의 전통음악은 물론 무용의 근대 및 현대를 아우르며 북한으로의 시공간 예술여행을 선사했다.
중창 ‘반갑습니다’를 시작으로 노래, 춤, 아코디언 연주, 매직 무용 등 화려한 공연을 선보였다. 이번 평양예술단 공연은 그동안 청송에서 보기 힘들었던 무대인만큼 많은 주민들이 관람해 객석을 가득 채워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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