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청송사과’의 본격적인 출하에 앞서 공판장 개장 준비에 나섰다. 군은 오는 16일 청송군 농산물산지공판장 개장으로 햇사과 경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청송 농산물산지공판장은 2년 이상 지속되는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2019년 11월 개장 이후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 첫 해 사과 출하물량 1,905톤을 시작으로 개장 3년 만에 7,553톤으로 그 물량이 3배 이상 급증했다. 공판장 이용농가만 하더라도 청송군 전체 사과재배농가 4,000여농가 중 1,000여농가가 이용하는 등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난해 경매물량 급증으로 공판장시설 한계를 넘어서는 과부하 상태였다. 출하성수기에 물량이 몰려 경매물량이 20일 이상 대기하는 불편함을 겪었다”며 “내년까지 국비를 최대한 확보해 부족한 시설을 확충하는 등 공판장 이용농가가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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