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문화관광재단은 지난 7일 부남면 소재 남관 생활문화센터 2층에 미디어아트홀을 마련하고 개관식을 개최했다. ‘남관 미디어아트홀’은 청송군 부남면 출신 한국의 대표적인 1세대 추상 화가이자, 한국인 최초로 파리 국립현대미술관에 작품이 소장될 만큼 해외에서도 널리 인정받은 남관 화백의 작품을 활용한 인터렉티브 실감형 미디어아트홀로 꾸며졌다. 콘텐츠는 남관 화백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남관 화백 홀로그램, 남관 화백의 작품과 그림 기법의 변화를 시대적 흐름으로 표현한 미디어아트, 관람객이 직접 남관 화백의 작품을 터치해 보는 상호작용 실감콘텐츠, 남관 화백의 화풍을 활용해 문자를 출력할 수 있는 인공지능 키오스크 등 다양하게 구성됐다. 1층 기획전시실에서는 미디어아트홀에 활용한 작품과 남관 화백의 실제 작품 30여점을 전시하는 특별전도 10월 6일까지 열린다. 이번 남관 아트홀이 문을 열면서 청송에는 야송미술관, 객주문학관, 꽃돌박물관, 백자전시관, 심수관도예전시관 등에 이어 다양한 문화시설을 갖추게 됐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남관 화백의 수준 높은 작품을 미디어아트라는 현대적인 예술로 남녀노소 누구나 보다 쉽고 친근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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