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청송문화관광재단은 청송백자가 오는 22일~26일까지 국내 대표적인 프리미엄 리빙라이프 스타일 전시회인 ‘2023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자연을 닮은 자연이 빚은 그릇 청송백자’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청송백자 특별전시는 수도권의 홍보와 고객층 확대를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참가를 이어가고 있다. 전시에는 1년간 청송문화관광재단이 빚은 달항아리 등 4,000점이 전시·판매된다. 행사 기간 동안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실생활 속에서 활용되는 청송백자의 아름다움을 가구와 함께 연출한 전시와, 현대적 그릇장, 선반 등으로 구성된 판매 공간으로 나눠 전시된다. 특히 작품성 높은 대형 달항아리와 청송백자의 원료인 도석을 함께 전시해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청송백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청송군에서만 산출되는 '청송도석'의 돌을 빻아 백자를 빚는 독특한 전통 방식을 계승하고 있다. 이 도석은 화산이 폭발하면서 생성된 것으로 1억년이란 오랜 시간 동안 자연에 순응하면서 탄생한 자연이 주는 보물이며 청송백자를 '자연이 빚은 그릇'이라 부르는 이유도 여기 있다. 재단 이사장인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백자는 오백년 전통의 가치에 현대의 실용미를 더한 디자인으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하며 매년 매출 기록을 달성하고 있다”며, “앞으로 주왕산관광단지를 핵심 거점으로 지속적인 고급화 전략 추진과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 청송백자의 가치와 위상을 더욱더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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