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청송사과 재배시스템 혁신과 미래형 사과원 조성을 위한 묘목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촌인구의 노령화로 인한 인력 조달 어려움과 인건비 등 생산비의 증가에 따른 대책이다. 미래형 사과원은 묘목 식재 후 조기수확과 고품질 생산이 가능하며 재배방법이 단순하고 기계화가 용이한 다축수형 과원이다. 청송군은 이를 위해 자체예산 20억원을 확보했다. 신청은 오는 26일까지다. 군은 다축형, 고밀식 등 미래형 과원으로 재배시스템을 혁신하는 과원에 대해 농가당 6,600㎡(2,000평) 기준 2,000 그루까지 묘목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미래형 평면과원에 묘목비를 지원해 농가부담을 경감하고 재배시스템 혁신을 촉진해 인건비와 자재비 등을 감소해 나가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고품질 사과 생산으로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