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 ‘대구경북행정통합 제3차 온라인 시‧도민 열린 토론회’ 개최
등록날짜 [ 2021-01-31 10:00:27 ]
대구경북 행정통합 공론화위원회는 지난 1월 30일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경북행정통합 제3차 온라인 시‧도민 열린 토론회를 개최했다.
유튜브로 생중계된 토론회는 통합 대구경북의 부문별 발전전략과 공공서비스 제공방향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누고 300여명의 지정참가자와 질의 응답을 벌이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 참여자들은 ‘산업경제·사회복지의료분야’ 통합을 가장 먼저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1명의 지정참여자가 30개조로 나뉘어 토의한 결과, 산업경제분야 55.6%, 사회복지의료분야 55%, 자치행정서비스 42.1%, 교육 41.8%, 문화관광 30.5%, 농수산임업분야 23.2%, 환경 20.3%, 과학기술분야 21.5%, 재난안전 10%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경제분야와 사회복지의료분야가 비슷하게 나타난 것은, 통합 후 지역의 미래발전에 대한 전망과 실생활의 실질적 변화를 요청하는 것으로 보여 향후, 대구·경북행정통합을 논의할 때 이 두 가지 부분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일 공동위원장은 “토론회에서 시도민들은 통합이 규모를 키우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삶의 질이 더 좋아지고, 행복지수도 더 높아지며, 다양성과 포용성이 실현되는 통합이어야 한다는 의견들이 많았다”고 말했다.
또 “향후 대구경북을 권역별로 순회하며 시·도민들의 의견을 듣고, 숙의공론 후 기본계획서를 작성 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