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코로나19 관련 의료가족 등을 대상으로 농촌 치유관광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관광객 급감으로 침체된 농촌지역 체험관광을 활성화하는 한편 코로나19 환자치료 현장에서 헌신한 의료진에게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농촌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오는 9월 15일까지 코로나19 환자치료에 종사한 대구·경북 의료진(가족 포함)을 대상으로 농촌체험휴양마을 숙박과 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 일반인 대상으로는 다음달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농촌체험휴양마을 이용 요금 50% 할인을 실시한다. 다만 마을방문 전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청송지역에는 덕천민속마을, 괴정꽃돌마을, 달기샘마을, 신촌약수꽃돌마을, 얼음골마을 등 5개 마을이 농촌체험휴양마을로 지정돼 운영되고 있다.
덕천민속마을은 한옥 숙박체험과 선비예절체험·떡메치기 등 다양한 전통체험이, 괴정꽃돌마을은 괴정저수지와 어우러진 자연 속에서의 숙박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달기샘마을은 꽃돌체험과 숙박이, 신촌약수꽃돌마을은 꽃차 소믈리에, 탄산약수 입욕체험이, 얼음골마을은 클라이밍 체험 등 다양한 농촌체험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