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도지사 이철우)가 2월 28일까지 사과, 배 단감, 떫은감 품목에 대해 올해 농작물재해보험 상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농작물재해보험은 2001년부터 사과, 배를 대상으로 시작해 매년 품목을 확대해 올해는 51개 품목을 경북도에 판매한다. 보험 가입기간은 품목별 파종기 등 재배시기에 맞춰 운영된다.
대상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은 누구나 가까운 농·축협 등을 방문해 가입할 수 있다. 농가에서는 보험료의 15%만 납부하면 가입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경북지역 5만 9,741농가가 1,070억원 상당의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했다. 태풍 등의 재해피해를 입은 만3천802농가가 천914억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아 농가 경영안정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종수 농축산유통국장은 “최근 이상저온, 우박, 태풍 등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인해 자연재해 발생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농작물재해보험 가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니 많은 농가가 관심을 가지고 가입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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