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의장 장경식)는 1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올해 첫 임시회를 개회하고 올해 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업무보고와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한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집행부로부터 올해 도정 및 교육행정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으며, 이어 3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이종열 의원(영양군)은 남북 6축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광역협의체 구성과 경북도와 강원도 관련 시·군을 아우르는 광역협의체 구성을 촉구했다.

 남진복 의원(울릉군)은 울릉군민의 의사에 반하는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중단과 울릉도 해상항로 안전성 확보를 위한 경북도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김대일 의원(안동시)은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주장하는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앞서 경북북부권 균형발전을 위해 경북도청 이전 취지를 되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북도의회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소관 부서별 업무보고를 받고 민생조례 등의 안건 심사와 주요 사업장 현지 확인을 실시한다. 마지막 날인 다음달 5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각종 조례안과 동의안 등 안건을 최종 처리하고 폐회한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올해 8차례 123일 간의 회기를 운영하고, 7월 회기에는 후반기 새로운 원구성을 위한 의장단·상임위원장 선거를 실시할 계획이다.

 장경식 의장은 “기업유치를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철강, 원자력 등 주력산업의 고도화와 이차전지 등 미래 먹거리인 4차 산업 육성에 온힘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 의장은 이어 “다산과 풍요를 상징하는 쥐의 기운을 받아 올해는 저출생을 극복하고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이 회복되는 도약의 한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