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청송백자축제은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주왕산관광지 내 청송백자도예촌 일원에서 ‘청송백자축제’를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청송백자를 사기굴에서 구워내는 ‘점날’을 주제로 전국 각지에서 온 등짐장수와 지역 장사꾼들이 몰려들어 그릇을 구입하기 위해 모인 시끌벅적한 잔칫날의 모습을 재현하기 위해 ‘점날난장’이란 부제로 기획됐다. 청송백자는 조선시대 4대 지방요 중 하나로 일반도자기와는 달리 도석(陶石)이라는 흰 돌을 빻아 만드는 독특한 제작방식으로 자기가 가볍고 얇은 기벽을 가지며 맑은 크림색을 띠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청송백자도예촌과 한옥민예촌 공간을 활용해 농산물과 공예품을 판매하는 청송장터(플리마켓), 청송백자 마지막 사기대장(고만경) 타계 5주기 전시, 청송백자 가마소성 및 소원창작 쓰기 체험, 카페와 주막도 운영된다. 또 청송백자 소원풍경 달기, 어린이 인형극, 어린이놀이터 에어바운스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흥미로운 프로그램과 노지훈·양지원 등 트롯 가수 초청 공연, 다양한 퓨전 공연도 준비돼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해 처음 개최하는 청송백자축제가 지역을 대표하는 콘텐츠인 청송백자의 홍보와 주변 상권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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