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지난 13일 라오스 비엔티안에서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이승택 청송부군수와 아누선 캄싱사왓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 고용국장 등이 참석해 안정적인 계절근로자 도입과 다양한 분야의 상호교류에 협조와 지원을 협의했다. 청송군 라오스 방문단 일행은 라오스 계절근로자들을 직접 만나 타국에서의 안전한 근로생활을 약속하기도 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4월 초순 라오스 계절근로자 50명이 1차 입국해 일손이 부족한 지역의 19개 농가에서 일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계절근로자 유치 협약체결로 송출 상대국의 정세 변화에 따른 변수에 대응하고 계절근로자 수요증가에 대비하는 등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농번기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해마다 반복되는 농가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업무협약 체결국을 다양화해 농가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영농에 차질 없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이번 협약이 경제, 문화, 사회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교류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