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로 인해 국가 애도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제16회 청송사과축제’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사과축제는 다음달 2~6일 개최 예정이었지만 국가 애도기간 이후인 11월 9~13일로 변경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성우 청송군 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은 “국가적 슬픔에 애도를 표하는 마음으로 내린 결정이니, 축제를 기다린 국민들과 축제 준비에 힘써주신 관계자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축제 개최 시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군은 11월 1일 예정에 있었던 ‘2022 한국시리즈 청송 사과 홍보행사’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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