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와 전남도의회(의장 서동욱)가 지난 11일 경북도의회에서 영호남 공동 번영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경북도의회 배한철 의장, 박영서·박용선 부의장, 이칠구 의회운영위원장과 전라남도의회 서동욱 의장, 차영수 의회운영위원장이 참석했다.
양 의회는 업무협약을 통해 국립 의과대학 신설, 최상급 공공병원 건립, 연구중심 의과대학 인가, 국가해양정원 조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상호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경북도의회는 안동대 의과대학 신설, 5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건립, 포스텍 연구중심 의과대학 인가, 포항 호미반도 국가해양정원 조성에 영호남 의회가 공조해 지역발전과 주민복리 증진의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배한철 의장은 “이번 협약은 수도권 집중화에 대응해 영호남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주민복리를 증진하는 한편 희망의 지방시대를 이끌어 갈 것이다”며, “의료환경 개선과 관광산업 성장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전남도의회와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동욱 의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의 중요한 현안에 대해 서로 적극적인 협력을 바탕으로 조속한 해결책을 마련하고,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함께 발굴해 나감으로써 영호남 공동 번영의 기틀이 지속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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