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파천면 신기리 일원에 27홀 대중제 골프장 등을 건설하는 ‘청송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군은 지난 11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CHL컨소시엄(주관사 한림건설)과 ‘청송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조성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CHL컨소시엄을 민간사업 시행자로 선정했다. 협약에 따라 청송군과 CHL컨소시엄이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또 CHL컨소시엄이 144만㎡ 규모의 27홀 골프장 건립을 위해 1,03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청송 산림레포츠 휴양단지에 조성되는 골프장인 ‘오거스타 청송(가칭)’은 영남권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대중제 골프장을 표방하고 있다. 특히 오거스타 청송은 청송의 특색과 자연친화형 테마를 담은 골프코스, 언덕을 모티브로 한 지형 순응형 클럽하우스와 120개 동 규모의 숙박시설인 골프빌리지 및 60실 규모의 골프텔 등으로 구성된다. 군은 내년 골프장 건립 공사를 시작해 2025년 완공하다는 계획을 세웠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최대 역점사업인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조성사업이 순조로운 출발을 하게 됐다”며 “골프장을 포함한 레포츠 단지가 건립되면 청송이 머무르는 관광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며, 특히 청송군이 직접 사업에 참여하는 만큼 책임지고 완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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