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지난 17일 대한민국대표브랜드 사과부분 1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청송사과’의 품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현재 사과농업의 생산비용이 매년 증가하고 인구의 노령화로 인한 일손부족,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온, 태풍과 우박 등 자연재해의 위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여러 가지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꼭지 무절단 사과’ 유통사업을 추진해 생산비를 절감하고 미세살수 장치 및 열상방상팬, 냉해경감제를 지원해 봄철 저온피해에 대응하고 있다. 또한 향후 병충해에 강한 우량묘목 보급과 사과 생산량 확대를 위한 FTA 과수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을 지원하는 등 고품질 사과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청송사과 재배시스템 혁신을 위한 미래형과원 조성 등을 통해 올해 생산량 8만t, 3~5년 후 10만t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무적엽 청송사과’ 시범생산 5,000t을 목표로 생산비 절감정책을 추진해 농가 부담을 줄이고 농가 및 소비자 대상으로 사업 홍보활동을 지속해 국내 사과시장 유통방식의 혁신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기후변화에 대응해 황금사과로 불리는 ‘시나노골드’와 같은 지역 기후특성에 적합한 신품종을 개발해 사과산업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군은 대한민국에서 사과를 가장 많이 재배하고 가장 많이 생산하는 곳이다”며, “지금과 같이 전국 1등 최고 명품브랜드 명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또 “사과산업은 청송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산업이므로 앞으로 고품질 사과생산을 통해 전국 최고의 자리를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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