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현상)는 지난 17일 송형근 국립공원공단 이사장과 윤경희 청송군수, 최종원 대구지방환경청장,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왕산 명품숲 조성 기념식’을 가졌다.
주왕산국립공원 명품숲은 대전사 백련암 일원 1만 4,456㎡ 규모로 4개의 숲으로 구성된다. 힐링의 숲(1,306㎡)과 수행의 숲(2,796㎡), 명상의 숲(7,243㎡), 공존의 숲(3,111㎡)으로 내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기념식과 함께 조성되는 ‘힐링의 숲’은 주왕산국립공원 명품숲의 첫 걸음으로 산벚나무와 층층나무, 당단풍나무, 생강나무 등 12종의 자생종을 식재해 일상에 지친 탐방객들에게 주왕산의 맑은 기운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아울러 국립공원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탄소흡수원 확보를 통한 탄소중립 실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명품숲 조성 기념식 부대행사로 맨발 걷기 체험행사가 주왕계곡을 따라 대전사에서 자하교까지 1.3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 박현상 소장은 “이곳 명품숲 조성은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탐방객들이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명품 공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