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24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북지원 등 유관기관 및 시·군 농정부서 관계자와 화상으로 올해 농정시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책설명회는 경북도의 농정 방향 및 역점시책 소개를 시작으로 유관 기관별 주요사업 설명, 시·군과의 질의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올해 농정 방향과 전략을 상호 공유하고 경북의 농업·농촌 발전을 위한 기관 간 협력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경북도에 따르면 최근 인구감소 및 고령화 등 농촌 소멸 위기, 비대면 유통 확대 및 농산물 소비 감소 등 소비 트렌드 변화,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등 4차 산업기술 보편화 등 급변하는 대외적인 여건 속에서 농업 분야도 변화와 혁신의 시기를 맞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경북도는 ‘디지털 농산업으로 대전환, 혁신하는 경북 농업·농촌’을 목표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핵심농업인재 양성 △경쟁력 있는 데이터 농업기반 구축 △시장·소비자 중심의 신유통체계 확립 △누구나 살고 싶은 상생과 변화의 공간으로 전환하는 사람·기술·유통·공간 4개 분야에 34개 혁신과제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시·군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공고히 해 경북 농정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해 농업은 첨단산업으로, 농촌은 도시와 상생하는 힐링의 공간으로 재창조해 경북 농업·농촌의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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