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 백일홍단지인 산소카페 청송정원이 오는 29일부터 무료 개장된다. 청송정원은 이날 개장을 시작으로 오는 10월31일까지 약 2개월간 운영된다. 청송군은 당초 계획했던 입장료 징수를 포기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군민과 관광객들이 자유롭고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도록 전면 무료 이용을 결정했다. 특히 올해 벤치 그늘막, 사과터널 등 각종 조형물과 포토존을 추가로 설치해 방문객들의 볼거리와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또 구역별로 백일홍 색깔을 구분해 다채로운 경관을 조성했다. 주말 음악회와 버스킹 공연 등 각종 문화행사도 풍성하게 준비해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역민들과 단체가 협심한 결과 대규모 백일홍단지를 조성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관광객 유입을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소카페 청송정원 백일홍단지는 지난해 9~10월 2개월 동안 전국에서 약 10만여명이 방문하는 등 청송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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