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의회(의장 심상휴)가 지난 13일 제276회 정례회 폐회식을 끝으로 11월 14일부터 진행된 30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5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과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사가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으며, 지역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졌다. 특히 지난달 14일부터 22일까지 9일간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집행부의 업무 현황 및 사업 추진 실태를 점검하며 시정 및 처리 요구 88건, 건의 사항 61건을 제안했다. 이 과정에서 청송군의 주요 행정 사업이 군민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는지 검토하며 대안을 모색했다. 의회는 또한 ‘2025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영계획안’에 대해 수정안을 발의, 일반회계 세출예산에서 약 12억 8,335만원을 감액하고 재해·재난 예비비로 7억여 원을 증액하는 등 지역 맞춤형 재정 운영을 위한 세부 조정안을 통과시켰다. 이를 통해 예산 배분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202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존 5,585억원 대비 0.9% 증가한 5,635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군의회와 집행부 간 심도 있는 논의 끝에 도출된 결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초점이 맞춰졌다. 심상휴 의장은 “집행부는 감사에서 제기된 문제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신속히 개선해 군정 운영에 반영해야 한다”며 “다가오는 2025년에는 군민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해 청송군이 더욱 번영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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