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오케스트라 ‘청송’의 제4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28일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청송군, 청소년수련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아동과 청소년이 다양한 악기를 배우고 연주하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한 해 동안의 결실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환희의 송가’로 시작해 ‘캐리비안의 해적’, ‘백조의 호수’, ‘라이온킹’, ‘동요 메들리(클라리넷 앙상블)’, ‘베토벤 5번 ‘락버전’, 그리고 ‘El Cumbanchero’로 구성해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줬다. 특히 올해는 발레리나 협연 무대를 선보였으며, 단원들의 영상 메시지와 부모님의 손 편지도 이벤트로 추가되어 감동을 더했다. 현재 4년차를 맞이한 꿈의 오케스트라 ‘청송’은 홍병희 음악감독의 지휘 아래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플루트, 클라리넷, 타악 등 8명의 파트별 전문 강사와 72명의 지역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단원들은 매주 화·목요일 전문 강사를 통한 파트별, 앙상블, 전체 합주 교육을 받고 있으며, 청송군 어린이날 대축제, 청송백자축제, 청송사과축제, 청송교육축제 등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에도 참여해 재미와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처음 악기를 잡았던 그 설렘의 순간을 잊지 않고 단원들이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마음껏 표현해주길 바란다”며, “우리 청송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소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힘껏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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