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올해 ‘자연과 공간이 어우러지는 살고 싶은 농촌공간 구축’을 목표로 36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청송군은 체계적인 농촌공간 정비 및 살고 싶은 농촌마을 조성, 쾌적하고 계획적인 도시건설, 낙후된 시가지의 도시재생,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공공디자인 구현과 공공건축물 건립이라는 네 가지 핵심 전략을 설정했다. 먼저 2019년부터 추진해온 ‘청송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이 올해 말 완료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12월 착공한 청송읍 행정문화센터는 연말 준공돼 청송읍이 경쟁력 있는 농촌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송군은 농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농촌협약 사업’을 올해 기본계획을 수립해 농식품부에 승인 신청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29년까지 5년간 총 383억원을 투입해 청송읍을 제외한 7개 면에 각종 다목적 시설 건립, 리모델링, 주민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한다. 또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하속1리, 신점1리, 거대리, 천천1리)도 진행 중이며, 마을회관 리모델링, 담장 정비, 슬레이트 지붕 철거, 주민역량 강화 교육 등이 포함된다. 지역 특성에 맞는 마을만들기 사업(각산리, 송강1·2리, 고와리, 장전2리)도 추진해 안전한 생활 인프라 확충과 주거환경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다. 
‘덕리지구 농촌공간사업’도 원활히 진행 중이며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 농촌협약,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등과 연계해 정주서비스 개선 및 살고 싶은 농촌 마을 조성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쾌적하고 계획적인 도시건설을 위한 도시계획도로 정비도 추진 중이다. 현서‧안덕면 전선지중화사업은 상반기 착공 예정으로 이를 통해 현서면과 안덕면 소재지의 전선을 지중화해 쾌적한 도시미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시재생 사업으로 ‘진보진안지구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청송금곡지구 도시재생인정사업’이 진행 중이다. 진보 복합커뮤니티센터는 내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며 청송금곡지구 도시재생인정사업의 ‘5080 청춘삶터’ 조성도 8월 준공 예정이다. 청송군은 청년 주거이탈을 해소하고 청년들에게 안정적인 정주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건립 사업도 추진 중이다. 청송읍 월막리에 총 44세대 규모의 ‘청년빌리지’는 올해 말 준공 예정이며 진보면 진안리에는 여성 교도관과 청년들을 위한 100세대 규모의 ‘진보면 공공임대주택’이 실시설계 중이다. 
청송읍 현비암 일대에는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산책로를 개설하며 읍·면 소재지의 노후 간판을 재정비해 주민과 방문객들에게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미관을 제공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새로운 인구를 유입하고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정주환경과 충분한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다”며. “난개발을 방지하고 청송의 자연과 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살고 싶은 청송군을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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