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지난 20일 산소카페 청송정원에서 ‘제16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 및 한마음 걷기행사’를 가졌다.
치매극복의 날은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와 함께 사회의 치매환자 돌봄을 새롭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정한 날이다. 우리나라는 치매관리법에 따라 매년 9월 21일을 치매극복의 날로 지정해 2008년부터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이날 행사는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도광역치매센터와 청송군치매안심센터가 주관해 ‘치매극복 다함께 펼치다’란 주제로 전국 최대규모의 청송정원 백일홍화원에서 열렸다.
1부 기념식에서는 청송시니어클럽 시니어 합창단과 현서면 건강마을 건강지킴이단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치매극복 유공자 표창 수여, 치매극복 퍼포먼스가 열렸다. 이어진 2부 치매극복 걷기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청송정원 꽃길을 걸으며 치매극복 의지를 다졌다. 부대행사로는 치매안심센터 사업과 인지프로그램, 어르신 작품전시, 정보제공, 기억력 게임, 치매극복 메시지 남기기 등 다양한 체험․홍보부스를 마련해 참가자들에게 볼거리, 즐길 거리를 더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치매극복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인식개선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치매극복을 위한 따뜻한 동행으로 행복해지는 청송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