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공공 배달앱 먹깨비가 정식 오픈 6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먹깨비는 지난해 9월 9일부터 포항, 구미 등 11개 시·군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누적 거래액 110억원, 누적 회원수 11만 7,000명, 가맹점수 7,927곳, 주문 건수 47만 4,000건을 기록하고 있다.
민간 배달앱은 광고비를 포함하면 대부분 수수료를 12∼15% 지불해야 하나 먹깨비는 광고료 없이 1.5%의 수수료만 부담하면 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고 있다. 이에 지역 소상공인들의 배달주문 수수료 절감 효과는 민간 배달앱 대비 1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경북도는 오는 7월부터는 기존 11개 시·군에서 울진, 영덕, 의성, 청도 등 8개 시·군을 추가해 서비스를 확대하고 다양한 할인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울진은 대형 산불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만큼 타지역보다 이른 시일 안에 먹깨비 서비스가 실시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고 산불피해 이재민과 소상공인들을 위한 특별 할인 이벤트도 추진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먹깨비를 많이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며, “소비자도 함께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소상공인 지원과 민생경제 살리기 대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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