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의회(의장 심상휴)는 최근 산불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을 돕기 위해 심상휴의장을 포함한 7명의 의원이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모아 마련한 성금 1,000만원을 청송군에 전달했다. 이번 화마로 주택 770동, 산림 20,666ha, 농경지 345ha에 피해를 입었을 뿐만 아니라 416가구 693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청송지역의 산불 피해 현장을 의원들 모두가 내가 당한 피해인 것처럼 빠짐없이 현장을 둘러보고 피해 주민을 만나면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심정이지만 마냥 넋 넣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생각에 이심전심으로 의원들이 하나둘 뜻을 모아 성금을 마련하게 됐다. 성금은 경북공동모금회 청송군 지정기탁을 통해 전달되었고 청송군이 필요한 복귀 지원과 생활 안전을 위해 우선적으로 투자될 전망이다. 심상휴 의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번 산불로 소중한 보금자리와 한 평생일궈 온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잃고 시름에 빠진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최대한 협조하고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분들의 관심과 성원이 필요한 시점에 청송군의회가 선제적으로 마음을 모아 준 것에 감사하며 이번을 계기로 청송뿐만 아니라 전국 단위의 모금 캠페인, 특별법 제정을 위한 대정부 건의 등 광범위하고 실효적인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활동에 청송군과 청송군의회가 한마음 한뜻이 된다면 더욱 큰 힘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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