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 경북도연맹(의장 김태현) 가족한마당 행사가 지난 1일부터 1박2일간 청송국민체육센터와 민예촌 일원에서 열렸다. ‘농업·농촌·농민의 희망찬 미래를 만든다’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도내 15개 시‧군에서 600여명의 농민회원과 가족들이 참여했다. 농자재비와 인건비 폭등과 이상기후로 인한 농작물 수확량 감소로 농민들의 근심이 더해가는 현실에서 농민도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며 일상의 고단함을 잠시 내려놓고 서로를 돌보며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들은 문화체험마당으로 아로마오일 썬크림 만들기, 캐리커쳐 그리기, 나만의 도자기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아울러 농업정책 홍보를 위한 홍보마당과 어린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 물놀이 장도 운영하고 야간에는 매직비누 방울쇼, 마당극, 노래패 맥박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도 열었다. 김태현 의장은 “정부가 국민 먹거리를 위협하는 CPTTP 가입을 추진하는 것에 우려와 함게 반대입장을 밝힌다”며, “청송군농민회가 이번 행사를 준비해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축사를 통해 “농업·농민이 1등 되는 대한민국 농업농촌이 될 수 있도록 청송군이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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