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지난 19일 의성군 청소년문화의집 대공연장에서 ‘공감과 소통으로 따뜻한 경북교육, 세계교육을 품다!’라는 주제로 청송‧안동‧의성교육 현장 소통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청송‧안동‧의성교육 현장 소통토론회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과 김주수 의성군수, 청송‧안동‧의성 지역의 유‧초‧중‧고등학교 교(원)장과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미래교육지구 마을학교 교사, 교육발전특구 관계자, 녹색어머니회,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 본청 주민참여예산위원, 주민감사관, 공약이행평가단, 교육계 원로, 희망 학부모와 지역민 등 15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청송교육지원청 신덕섭 교육장과 안동교육지원청 안중환 교육장, 의성교육지원청 박명호 교육장의 학교 지원 실적과 업무경감, 교육환경 개선 실적 등 각 지역청의 주요 업무 보고로 시작됐다.
청송교육지원청은 희망이 피어나는 책임교육 지원과 청송 솔그린 특색사업 지원, 농촌 지역 학부모 맞춤형 입시설명회 개최 등의 학교 지원 실적이 돋보였으며, 안동교육지원청은 지역과 함께하는 안동 독립운동정신 계승 교육과 마을교육자원지도 E-BOOK 제작 및 누리집 탑재 등의 학교 업무경감 실적이 두드러졌다. 또 의성교육지원청은 역할 재구조화 시범교육지원청과 디지털․ SW-AI 교육지구 운영 거점교육지원청으로서 미래 교육을 선도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다음으로 이어진 대화의 시간은 현장 참여자들이 QR코드를 활용해 질문을 작성하면 교육감이 온라인으로 올라온 질문을 읽고 바로 답변하는 디지털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교원 수급 불균형 문제와 교직원 연립관사 증축, (가칭)늘푸른청송교육통합지원센터 건립, 거점형 늘봄센터 구축, 교육발전특구, (가칭)도양초등학교 신설, 풍천중학교 학생 수용 대책, 그린스마트스쿨 조성, 경상북도교육청인공지능교육센터와 의성교육지원청특수교육지원센터 이전 및 리모델링 등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대화를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에는 지방이 있을 수 없음을 인식하고 교육공동체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공감으로 세계교육을 품을 수 있는 따뜻한 경북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4 현장 소통토론회는 11개 직속 기관과 22개 교육지원청의 주요 업무 보고를 겸해 진행되며,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경북교육 정책에 반영하고 학교 현장 지원과 교육공동체 간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반기에는 13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총 6회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