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넘는 군정 흔들기, 대안은 없고 비판만 난무…감정적 대응보단 합리적인 대안 제시해야
사이버 공간에서 청송군민과 출향인, 군수, 담당 공무원, 군정에 대해 도를 넘는 발언이 연일 쏟아지고 있다.
특히 윤경희 청송군수를 겨냥한 인신공격과 조롱‧협박은 위험 수위를 넘어섰다. 모 단체 대화방에는 심지어 “군수가 청송사과유통공사를 팔아 먹었다”는 등의 헛소문까지 나돌았다. 또 어떤 이는 입에 담기조차 어려운 험악한 욕설과 악담 등을 서슴지 않고 있다. 500여명의 사람을 모아놓고 단체 대화방을 관리하는 이는 수수방관하고 있어 구경꾼의 입장에서도 얼굴이 화끈거릴 정도이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누구든 행정의 결정에 찬성 또는 반대 의사를 밝힐 수는 있다. 그러나 의사 표현의 도가 지나쳐 군정 흔들기로 번지고 있는 것이 문제다. 판단이 옳든 틀리든 다수의 주장으로 어떠한 결정이 내려졌다면 존중하는 것또한 민주주의이다.
SNS상에서 군정에 대한 의견이나 합리적 비판 등은 언제든지 할 수 있으나 객관적 사실을 무시하고 실재하지도 않는 내용은 청송 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감정적 대응보다는 냉정하고 합리적인 자세로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고 건전한 사회 여론을 조성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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