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문화원합창단의 제2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9일 청송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청송문화합창단은 2019년 창단되어 현재 지휘자 김유환, 반주자 한은실과 지역 군민 29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다양한 대내외 활동을 통해 문화도시 청송을 널리 알리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백만송이 장미’, ‘돌아와요 부산항에’와 같은 친숙한 곡과 함께 푸른솔합창단의 동요, 영화 및 드라마 OST 공연이 이어져 군민들에게 다채로운 음악적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들 합창단은 청송정원 음악회, 경북합창제, 청송사과축제, 송년음악회 등 매년 6~8회의 각종 공연을 펼치며 군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청송초등학교 푸른솔 합창단이 함께 참여했다. 또한, 에어로폰과 오카리나 연주자 김준우, 아일리시혼 연주자 한형동이 특별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성우 청송문화원장은 “단원들의 열의와 정성을 모아 이번 연주회를 마련했다”며, “합창단의 연주가 작은 울림이 되어 군민들의 마음에 깊이 닿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연주회가 군민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공연을 통해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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