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안덕면 지소리 ‘백석탄골부리마을’이 지난 14일 경북도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에서 마을만들기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역발전과 농촌공동체 활성화 도모를 위한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2014년부터 시행해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는 마을만들기 분야와 농촌개발 분야, 우수활동가 등 3개 분야로 진행되는데, 백석탄골부리마을은 마을만들기 분야에서 최우수 마을로 선정됐다. 백석탄골부리마을은 지역 특산물인 골부리(다슬기)를 주제로 한 활성화센터와 체험장, 부대시설인 캠핑장, 다목적 광장 및 산책로 등이 조성돼 있으며 매년 골부리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마을 주민들은 골부리를 활용한 체험활동 제공은 물론 환경정화와 봉사활동 등으로 발생한 소득을 축제 개최와 어린이 놀이시설 설치 등 마을 만들기에 사용해 이번 평가에서 인정받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수상은 평소 마을에 대한 주민들의 애정과 노력이 맺은 결실이다”며, “지역의 모든 마을이 활기 넘치고 살기 좋은 곳이 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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