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24일 도청에서 ‘메타경북 정책자문단 출범 및 메타버스 수도 경북 비전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고우현 경북도의회 의장, 최성광 민관합동 메타경북추진 공동위원장이 참석했다. 메타버스 대표 기업, 스타트업, ICT 기업, 메타버스 국책연구기관, 수도권과 지역대학 교수 등 전문가들도 대거 참석했다. 세계적인 메타버스 주도 IT기업인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네이버, 아마존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메타버스 관련 정책자문단을 출범하고 기업 얼라이언스를 구축한 것이다. 얼라이언스는 메타버스 산업생태계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로 메타버스 및 ICT 기업 중심으로 운영된다. 실감미디어혁신공유대학사업단 등 40여개 대학도 얼라이언스에 참여했다.
메타경북 정책자문단은 각 분야 연구원과 CEO 등 40여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자문단은 메타버스 전략과제 기획 발굴, 산업 기술 동향 공유, 연구지원 등 메타버스 수도 경북 조성을 위한 브레인 역할을 하게 된다. 또 메타버스 얼라이언스에는 경북도 내 50여개 기업도 참여했다.

경북도는 ‘다시 대한민국 중심으로 메타버스 수도 경북’이라는 목표로 메타버스 인재 양성, 메타버스 산업 육성, 메타버스 문화관광 활성, 메타버스 특화 서비스존 조성 등 4대 분야 20개 중점과제를 내놨다.
올해 상반기에는 메타버스 수도 경북 조성을 위한 국회 세미나와 하반기에는 메타버스포럼, 아이디어 공모전, 개발자 경진대회 등 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메타버스는 일시적 태풍이 아니라 시대적 사명이 될 것이다”며, “누구보다 빨리 준비해 메타버스 지방정부 대전환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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