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청년연합회(회장 배창수)는 지난 23일 진보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제31회 진보민속경연대회 및 경로잔치’를 개최했다.
전통문화의 전승과 주민화합을 위해 매년 민속고유명절인 단오절을 맞아 열린 이날 행사는 청송군 자생단체인 진보청년연합회 200여 회원들의 노력과 지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 속에 올해도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농악대의 시가행진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주민 줄다리기에 이어 사물놀이와 한국무용, 검도 시범 등 식후공개행사로 문을 열었다. 이어 윷놀이, 팔씨름, 제기차기 등 민속경연대회가 펼쳐졌다. 아울러 주민노래자랑과 함께 대형냉장고를 비롯한 100여점의 경품추첨 등 주민화합의 자리도 마련됐다.
이밖에도 경로식당 운영, 청소년어울마당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또한 대한적십자봉사회 청송군협의회, 진모회, 진보면새마을회, 진보중‧고등학교 학생 등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봉사를 실시했다.
배창수 회장은 “민속경연대회를 통해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건강과 풍요를 빌며 주민화합의 장을 열게 될 것이다”며, “어르신들에게는 옛 추억의 향수를, 청소년들에게는 우리 전통문화의 이해를 돕는 등 뜻 깊은 행사가 되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앞으로도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 시킬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활기찬 생활 영위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송군 자생단체인 진보청년연합회는 진보지역의 젊은 청년조직으로서 이들 회원은 크고 작은 행사는 물론 각종 사회봉사활동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