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사상 초유의 대규모 산불로 청송을 비롯한 경북의 임야 손실 피해가 큰 가운데, 임업인들이 산림 복구와 생업 재개를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 6대 임업후계자 회장을 역임한 전북 순창 김규석 전회장은 이번 산불로 21만평의 산림피해를 입은 권병섭씨(전 한국임업후계자 8대 회장)를 직접 찾아 위로의 말을 전하고 두릅 묘목 5,000주를 기증했다. 김규석 전회장은 산불피해 현장을 둘러보고 “실의에 빠져있는 임업인들이 다시 일어날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가지기를 바란다”며, 본인의 재배기술 노하우도 전달했다. 청송군은 산림작물, 산림시설 등 산불 피해조사를 4월 15일까지 실시 중이며, 신속한 복구를 위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의 푸른 산림을 되살리고 군민들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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