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는 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해 김양태 축제추진위원장, 심상휴 청송군의회 의장, 축제추진위원 및 집행위원, 사과협회 회장단, 농업인단체 회장단, 축제참여단체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청송사과축제의 성과와 문제점을 진단하고 앞으로의 발전방안이 논의됐다.
청송사과축제 평가를 맡은 대구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축제기간 동안 1인당 평균 지출액이 12만 6,000원으로 총 286억원의 직접 경제효과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방문객 만족도는 7점 기준 평균 5.93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축제 재미, 프로그램, 사전홍보 부분에서 6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축제 프로그램 운영의 안정성이 입증됐으며 올해 신설된 축제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홍보가 만족도 평가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보고회에서는 축제 프로그램 다변화, 친환경 축제 개최, 지역관광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 축제 발전을 위한 제언도 있었다. 하지만 주민들의 높은 참여도, 온라인 축제 개발, 자체평가시스템 도입 등 많은 부분에서 발전 가능성을 시사하는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청송사과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할 만한 축제 중 하나라는 총평도 나왔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다양한 고견을 바탕으로 청송사과축제가 글로벌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19회 청송사과축제를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며 “앞으로도 청송사과축제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