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달
시인 윤명학
산천이 아름다우니
개울 천도 아름답고
공기가 맑으니
물도 향기롭네
달빛을 등에 업고
용전천속
목청 높여 노래하는
수달은
쫄망쫄망한 새끼
줄줄이 달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수달 가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