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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광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이 지난 19일 대한민국 시ㆍ도의회 의장협의회가 주관한 ‘제17회 우수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전국 광역의원을 대상으로 지방자치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공헌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신효광 위원장은 23년간 공직을 거쳐 청송군의회 부의장을 역임한 뒤, 11대와 12대 경북도의원으로 당선되어 현재 농수산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번 수상은 농업 분야에서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조례 제정과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한 점이 높이 평가받았다. 신 위원장이 대표발의한 ‘농수산물 전자상거래 지원 조례’는 유통비가 농산물 가격의 절반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온라인 판로를 확대해 농어민과 소비자 모두에게 실익을 주는 혁신적 입법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고령화가 심한 농촌에서 기계화를 통한 생산기반 강화를 도모한 ‘농업기계화 촉진 조례’와 경북 지역 11만여 개의 농업용 관정이 지하수 오염 원인이 되지 않도록 관리 체계를 마련한 ‘방치·미사용 농업용 관정 관리 지원 조례’ 역시 필요한 입법으로 인정받았다. 아울러 신 위원장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미국산 사과 수입 시 전국 사과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경북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 경고하며 사과 수입 반대를 강력히 주장했다. 또한 농산물 관세 철폐 시 경북 농업 기반 붕괴를 우려하며 CPTPP(포괄적ㆍ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 중단을 촉구했다. 더불어 농수산위원장으로서 2025년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신청자의 75%가 탈락한 초유의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후계농 육성자금 부족사태 대책 촉구 건의안’과 주요 농산물의 검역기준 완화가 국민 건강을 위협하고 국내 농업 기반을 무너뜨릴 수 있다는 ‘한·미 정상회담 농산물 검역완화 반대 촉구 건의안’이 경북도의원 전원 찬성으로 중앙정부와 국회에 전달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신효광 위원장은 “이번 수상은 경북 농민들이 함께 만들어준 값진 성과이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권익 보호와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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