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지난 3일 2025년 청송군 농산물공판장 초매식을 열고 첫 경매를 실시했다. 이날 초매식에는 윤경희 청송군수와 심상휴 청송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지역내 기관당체장, 농업인, 중도매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내빈인사와 떡케이크 커팅식을 진행한 후 2024년산 만생종 후지 사과의 경매를 진행했다. 이날 경매물량은 6,904상자(20kg들이)로 상자당 평균가격은 9만 2,117원, 경매 낙찰 최고가는 30만 1,000원을 기록했다. 청송군은 2019년 11월 농산물공판장을 개장해 1,905톤을 시작으로 사과 출하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는 8,096톤을 처리했다. 이는 전년 동기(5,086톤) 대비 1.6배 증가한 것으로 공판장 이용이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청송군은 2025년산 여름사과부터 온라인 경매시스템을 도입해 기존 현장 경매방식에서 디지털 온라인 경매시스템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유통주체가 편리하게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으며, 가격 경쟁률 상승에 따른 수취가 제고와 함께 공판장 처리물량 증가가 예상된다. 윤경희 군수는 “올해로 공판장 개설 7년차가 된 청송사과유통센터는 해를 거듭할수록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산물공판장 운영을 통해 사과 농가들이 판매 걱정 없이 고품질 사과 생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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