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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날짜 [ 2024-12-16 08:50:0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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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시인 윤명학
열정이 넘친 파도에 독기어린 매질에도 흔들리지 않은 작은섬
달빛 고운 도동항에 집어등 켠 오징어 배 밤 지새우니 갈매기 날아갈 수 있어 누구나 가고 싶은 작은섬
그리움마다 벌집처럼 층층이 뚫힌 구멍 속으로 그리움이 하나씩 박히고
그리움이 깊으면 향기로 피어나 그 향기에 취해 목욕하고픈 작은섬
천년을 바다를 두르고 석 향의 향기가 함께 살아가는 작은 바위섬 나는 그곳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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