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최근 중국 황강시와 지질공원 간 국제협력 증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청송군과 중국 황강시는 양 지질공원의 지질유산 보호와 연구, 지속가능한 지질관광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중요한 파트너임을 인식하고 상호협력과 정보교환을 강화한다.
중국 후베이성 황강 다비에산 지질공원은 28억년 전 선캄브리아 시대부터 6,500만년 전 신생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암석이 존재한다. 초기 지각형성의 증거를 찾아볼 수 있는 곳으로 2018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됐다. 인구 750만의 도시로 명나라 말기 본초강목의 저자 이시진과 차 생산지로 유명하다.
황강 다비에산 지질공원의 요청으로 시작된 상호교류는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롬복에서 열린 제6차 아시아 태평양 지질공원 네트워크 심포지엄에서 양 도시 간 자매결연 의향서 체결로 이어졌다. 이후 교류를 이어오다 국제적 협력을 강화하고자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송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일본 아소 지질공원과의 업무협약에 이어 두 번째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증을 준비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국제협력 증진을 권장하는 유네스코의 기준에 맞는 지질공원 운영으로 청송 세계지질공원을 지속가능한 경제자산으로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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