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청소년수련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0 꿈의 오케스트라’ 공모사업에 예비거점기관으로 선정됐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꿈의 오케스트라’는 문화 향유의 저변이 열악한 지역이나 문화소외 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클래식 음악 교육을 통해 아동들의 정신적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 인격적인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음악 인성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예비거점기관 선정은 지난 8개월간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실사 등을 거쳐 청송군청소년수련관과 (재)구리문화재단 2개소가 최종 확정됐다. 이에 내년부터 6년 동안 매년 최소 1억원에서 최대 1억 8,000만원의 국비를 지원 받게 된다. 이 기간 중 해당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음악전문 강사 초빙 교육을 포함해 체계적이고 질 높은 클래식 음악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본격적인 오케스트라 활동은 물론 오케스트라단 관련 행사 예산도 지원 받을 수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꿈의 오케스트라 예비거점 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촉진할 계기가 마련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아이들의 마음을 치유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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