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지난 8일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한국문화가치연구협의회 주관 ‘제2회 한국문화가치대상’에서 문화정책 공약부문 MVP상을 수상했다.
군은 지난해 관광문화진흥분야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MVP상을 수상하면서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문화가치대상은 지역마다 특색 있는 우수 문화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실행‧확산시킴으로써 지역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한국문화가치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전국 광역‧기초 자치단체 문화분야 공약사업과 신규 사업에 대해 엄정한 평가를 거쳐 우수기관 33곳을 선정했으며 경북도에서는 청송군이 유일하게 수상기관이 됐다.
청송군은 주왕산 주변정비사업, 청송사과축제 개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주민 자율운영, 산림레포츠 휴양단지 조성 등 총 17개 문화관광 공약사업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주왕산 주변정비사업은 청송의 대표 관광지인 주왕산에 주차장을 확충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객의 교통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청송사과축제는 2018년부터 청송읍 용전천으로 축제장소를 옮겨 접근성을 개선하고 누구나 즐기는 축제로 차별성을 추구해 대한민국 대표축제인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됐다.
윤경희 군수는 “문화관광 사업은 청송의 미래경쟁력과 직결돼 있는 만큼 내실있게 추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주민들의 문화향유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관광흐름을 선도하는 휴양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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