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희 청송군수를 비롯한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급여 일부분을 청송사랑화폐로 받아 사용하면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자금 역외 유출을 사전 차단하는 한편 지역 소비를 촉진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청송군이 지역경기 부양책 일환으로 연간 총 80억원 규모로 발행하는 청송사랑화폐는 상품권이나 카드 형태와는 차별화된 일회성이 아닌 재유통이 가능한 지역 화폐라는 것이 특징이다.
공무원들이 매월 소비하는 청송사랑화폐는 1억원이 넘는다. 급여에서 윤경희 군수 월 100만원, 강성식 부군수 50만원, 5급 30만원, 6급 이하 10만원 가량을 청송사랑화폐로 지급받아 사용한다.
윤경희 군수는 “지역경기 활성화와 내수 진작을 위해 전 공무원이 솔선해 청송사랑화폐 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특히 우한 폐렴 여파 속에서도 지역 경기가 되살아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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