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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감
- 시인 윤명학 -
등록날짜 [ 2019-12-26 07:20:45 ]


 

곶감


시인 윤명학

벗어야만 만나는 세상
여인네 젖가슴처럼
뽀얗게 속살을 드러낸다

햇살이 단내를 만들고
바람은 벌들의 일터를 만든다

햇살이 살 속을 파고들 때마다
흰 분으로 얼굴을 치장 할 때마다
수없이 떨어지고 떨어져야만 했던 기억들
땡감은 떫다고 등개에 묻혔던 슬픈 기억들
하나하나 버리기 시작했다

먼 훗날
긴 밤에
호랑이와 곶감 이야기나 알런지





윤정배 (icstv@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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