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을 찾은 지난해 관광객이 500만명을 넘어섰다.
청송군은 지난 8일 ㈜KT 및 고려대 빅데이터융합사업단에 의뢰해 조사한 ‘2018년도 청송군 관광 통계 조사분석’ 결과 지난해 청송군을 방문한 관광객은 543만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의 450만명에 비해 20% 가량 증가한 것이다.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연간 소비 지출액도 전년 대비 47% 증가한 730억원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관광객 증가는 민선7기 청송군이 새로운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송사과 마케팅을 비롯해 ‘실익 창출 중심의 관광 마케팅’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자연을 담아낸 황금사과 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청송사과축제 방문객도 전년 대비 27% 가량 늘었다. 특히 현지 지역 주민의 방문이 100% 이상 증가해 청송사과축제가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대동축제로 탈바꿈했다. 저녁 시간대 방문객도 전년 대비 115% 늘어 ‘밤이 아름다운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자료는 ‘2018년도 빅데이터 기반 청송군 관광통계 조사분석’ 용역의 중간 결과물로 최종 자료는 오는 3월 초에 나온다. 조사방법은 KT 이동전화 위치정보를 이용해 청송군을 찾은 관광객 인원을 파악했다. 카드 소비 지출액을 기반으로 관광객 소비 추이를 분석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다양한 행사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활성화 등으로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빅데이터 조사 결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는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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